아침에 비몽사몽 눈을 뜨고 엉금엉금 기어나오듯이 나와 문을 연다,,
생전에 안하던 빗자루질도 해야하고 걸레도 빨아 먼지도 딲고, 또 하루의 결전을 위하여 준비를 해야지,,,
날씨 장난이 아니다,아침부터 푹푹 찌는데, 그냥 팬티바람으로 수도곡지를 열고 물을 뒤집어쓰고싶다,,
오른손에는 빗자루 왼손에는 쓰레받이,,,,,
오른손에는 낚시대,왼손에는 봉돌이 쥐어져 잇어야 하는데, 먹고살기 위해서는 어쩔수없다,,,
그리고 아침에는 이유없이 차량행열이 앞을 지나간다,,,,
어떤날은 오토바이족이 지나가고 ,어떤날은 자전거족이 지나가고, 어떤날은 인라인 족이 지나간다,,,
아니 어쩜 그거 보고있는 낙이라할까,,,
시시각각,,,여러종류의 사람들이 살아가고 있는가보다,,,
아침 9시면 어김없이 지나가는 차가잇는데, 맨먼저차량은 잘꾸며놓은 꽃단장과 검은 고급차량이 선두에서서 서서히,,,
서서히,,, 나의 가게 앞을 지난다,,,
그리고 뒤에는 상복에 수건을 얼굴에 데고 있는 사람들이 보이는 뻐스가 보이고, 그뒤에 차량에는 피곤함을 이기지못하고
잠들어있는듯한 조문객들도 눈에 들어온다,,,
어제도 ,오늘도, 그리고 내일도 이차는 내앞을 지나가겠지, 무수히 많은 사람들이 태어나고 ,이유야 어떤지몰라도
매일 똑같이 또 눈을 감는사람들이 내앞을 지나간다,,,
아버님을 여의고, 나이가 들어가니, 사는게 참 허무하다는 생각이 든다,,,
물끄러미 차량 행열이 지나가고 저만큼 갈때까지 물끄러미 쳐다보며,무슨생각을 할까?
아침이면 또 어제의 일을 반성하고, 오늘하루를 어떻게 값지게 보낼까,,,
이제 살아가며 웃으며 살아도 결코 그리많지 않은 세월이다,,
나도 내아이 나이때가 엊그재 같았는데, 이제 모두모두 추억만을 간직한채 한분한분 떠나가 버리고 아련한 추억만이
가슴을 짖누른다,,,
당신들의 정겨운 눈웃음이 그리워진다,,
그때로 다시 돌아갈수만 있다면, 더잘할자신이 있는데,,,
한번 지나간 세월은 돌이킬수가 없다,,
오늘이 지나갈때쯤, 차에 몸을 싣겟지,,,
작으나마 벗의 가슴아픔을 같이 나눠야 하기,,,,,,,,,,,,,,,,,,,,,,,,,,,,,,,,,
대구리님 참좋은 명상을 하신것 같네요 같은 나날이나 항시 똑같을수 없는것이 현실 인가봅니다.
누구나 사랑하는 이를 잃엇을때 그때 사랑하는 이가 있엇을 적의 후회를 많이들 하곤하지요
그져 그곳에 잇엇기에 든든 하엿고 안심하엿고 그래서 무관심 하엿던 아쉬움가득 남는 하루지요
누군가 그러더군요 "오늘 하루는 어제 생을 마감한 사람이 간절이 원하던 내일 이엿다"고...
그런것같습니다 오늘 하루 최선을 경주하는것이 바로 피안이요, 행복이요,천국이라고 생각됩니다
눈들어 볼수잇고,손내밀어 만질수잇고,입가져가 먹을수 잇고 웃을수 잇고,울수잇고,화낼수잇는
이순간 순간이 바로 천국인것같습니다,해서 좀더 웃으려 노력하고,해서 좀더 나누려하고,해서 좀더 사랑하려
해야한다고 생각됩니다.
조금은 센티해지셧지만 희망과 웃음 그리고 지금껏 해오셧듯 주변을 사랑하시길 바랍니다
두서없는뎃글 용서 바라며......의왕에서 철갑이가....
오른손에는 낚싯대 왼손엔 봉돌을 들고 축구공만한 구녕에 찌를 세워야 하는데......^^
그쵸 사는게 뭔지 ~
하루가 지나면 또 반성할 일이 생기고 또 내일을 계획하고 ~~ 그렇게 그렇게 순간을 소중하게
여기면서 살다보면 오늘보다 좋은 내일이 또 오겠지요...... 화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