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통대어 낚시 대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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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리 문단.
     시 수필 여행중 느낀 이야기들...아마추어들의 글을 기다립니다.^^


제목: 인연 2....
이름: 무대뽀


등록일: 2006-05-29 23:59
조회수: 1433 / 추천수: 128


겁나게 많이 썼던 글 모두 날려 먹구 한 일년 지났나 보내요...흘~~~
이제다시 함 다시 써봐야 겠네요... 에세이 란에 작년글이 아적 있으니
2006년 새로 올립니다.

국민학교때 배운 낚시가 쭈~욱 이어져 운명에 인간을 만나는 중학교에
들어갑니다. 중학교 1학년부터 매일 주일마다 그리고 법정 공휴일까지
어김없이 광릉내가 종점인 7번 버스를 이른 새벽녁에

두칸반대 대나무낚시대를 들고 꿈에 부풀어 삼십분을 달리면 광릉수목원의
지류인 밤섬유원지가 나옵니다. 밤나무가 유난히 많아서인지 밤섬이라 불리는
유원지인데 그때만해도 사람들 바글 바글 했습니다. 이 유원지 하류가 낚시터인데

몇개의 보를 막아 유속이 적고 갖가지 물고기가 서식하기 좋은 환경이었습니다.
버스에서 내려 유원지 구멍가게에서 지렁이와 라면 한개를 삽니다.
아침부터 저녁나절까지 꼼짝않고 낚으면 작은 살림망에 거반 반정도 차게 3~4치

탐스런 애기붕어들을 잡습니다. 허기지면 라면 한개 부숴서 먹고 물한번 먹으면
한끼 식사해결, 그래서 인지 아직까지 동행출조가 아니면 자주는 아니지만 가끔
라면한개 스프뿌려 부숴먹으며 낚시하곤 합니다. 습관이란게 무섭게 느낄때가

이런 경우인가 봅니다. 서론이 너무 길었지요. 주일 다음 날이면 학교에 가서
언제나 처럼 낚시얘기를 줄줄이 풀어 놓습니다. 아시죠? 낚시꾼 뻥은 애나 어른이나
다 똑같습니다. 어제 팔뚝만한 붕어를 잡았는데 옆에 할아버지를 드렸다느니 사람만한

잉어를 봤다느니 말도 안돼는 얘기를 친구넘들 신기하게 듣습니다. 그때도 그나이에
낚시다니는 친구들은 거의 없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중학교때에도 키가 조금커서
뒷줄에 앉았는데 왜 그때도 앞줄에 앉은 키작은 애들하고 잘 안놀았는지 이해가 좀

안되는데 항상 제가 낚시 얘기를 하면 애들 주변에 가까이와서 듣는 애가 있었는데
아니 이놈이 제 인생을 바꿔 놓을줄은 꿈에도 생각 못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다
그렇게 만날 운명이었나 봅니다.

그날도 집에 혼자 걸어가는데 뒤에서 발소리가 들리더니 아까 그 자그마한 넘이
제 이름을 부릅니다. 뻘춤히 서서 보니 뭔가 할얘기가 있는지 제 앞에 서서 이렇게
말 합니다. 윤호야, 나두 낚시 좋아하는데 이번 주일에 같이 낚시 갈까? 호~곡!

이때 제가 이넘을 모른척 했으면 제 인생이 어찌 바뀌었을까란 생각이 문득 문득
듭니다. 어찌됬건 그주 주일에 밤섬에서 아침 7시에 만나자 하고 다시 집으로 발길을
돌립니다. 그때 부터 어김없이 주일이면 새벽이슬을 함께 맞고 낚시 시작하여 저녁 노을이

시선을 물들일때 까지 그렇게 둘이 나란하게 앉아서 도란 도란 얘기 나누며 보냈습니다.
지금은 개척교회 부흥에 전념하느라 낚시다닐 시간이 거의 없어서 그때 처럼 자주는 같이
못해도 가끔은 제 아이디를 능가하는 무대뽀정신으로 회사 창립기념일에 자기 쉰다고

인천에서 두세시간 거리의 있는 낚시터까지 낚시간다고 무조건 근무 끝나고 오라고하는
인간입니다. 근데도 그런 막무가내 부리는 인간이 하나도 밉지가 않으니 그래서 둘은 그렇게
친구인가 봅니다..... 회원님들도 그런 친구분들 있으시죠?~~~ㅋ

인연 씨리즈는 앞으로 몇번을 더해야 겠네요.... 비록 재미는 없더라도~~~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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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리   2006-05-30 10:26:07
인연이란,,,,,,,,,,,,,참 희안합니다,,
저도 초등학교때,, 물가에서 만난 예쁘장한 한아이를 만낫는데, 그애 낚시대를 다음주에 만나서 주기로 해놓고
다음주에 만나지 못했지요,,,,,
그리고 그다음주에 또 못난나고,,, 아직 도 그아이를 못잊고있습니다,,
대구리는 촌닥같이 생겼지만, 귀공자같이 아주 이쁘게 생긴 아인데,부티가 나는 아인대 낚시는 초보,,,
다음주에 가르쳐 주기로 하고 만나기로 했는데,,,,,,,,
혹시 이글을 읽고 맟으면 연락주세요,,,
그러니까,,, 75년이나 76년도 아양교 동촌강 에서 대나무낚시대 를 맟기고 다음주에 만나기로했는데,못만낫습니다
아련한 추억을 되살려보는 오전입니다,,
무대뽀님 글 감사합니다,,,,,,,,,^^
제임스붕어   2006-06-07 18:35:59
흑... 대굴님 저는 75년도에 아양교 동촌 근처에서 태어났습니다....ㅋㅋㅋ
제임스붕어   2006-06-07 18:37:48
아참 ... 무대뽄님 그때에 인연이 지금까지에 우정으로 ~~ 인연씨리즈 기대하겠 습니다..
대구리   2006-06-07 20:37:33
또 이론',,,,,,,,,,
동촌에서 25년간 살았슴다,,,
아양교 다리밑이 저의 나와바리 입니다,,,ㅋ,ㅋ
동촌국교, 영신중,영신고,를 거쳐 계명대를 뒷구녕으로 들어가 또다시 뒷구녕으로 나왔슴다,,,
구래도,한동네라카이 방갑습니다,,ㅋ,ㅋ,
제임스붕어   2006-06-08 11:40:56
에고 선배님..ㅋㅋㅋ 저는 동촌 국민학교 4학년까지 댕기다가... 신천국민학교로 전학했어요^^신천국민학교에서는 동네
히야들 따라 주로 동대구역 뒷편 도랑으로 낚시댕겼습니다....
대구리   2006-06-08 15:36:54
흐아,,,,,,,,,,,,,,,,오리지나리 핵교 후배다,,,,,,,,,,,
또한번 방갑습니다,,,
거시기,,,,, 동촌중학교에서 10년정도 조기축구회에 나기기도 했었는데,,,ㅋ,ㅋ
지금 르네상스 앞에서 동촌뚝을 따라 쭈욱 연안으로 걸어가면, 자라도 잡고, 찌도줏고,
밤낚하신 아부지한테 들려, 고기확인 하며, 핵교가고 그랬는데,,,,,,젠장,,,,, 벌써,,,,나가 이렇게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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